주목(注目)!
그러고 보니…
저는 제 자신만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고 있고, 원망과 불평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세상의 반짝이는 것, 아름다운 것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쩐지…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부르짖지 않는다는군요.
우리는 하나님만을 보고 있어야 할텐데…
필요없는 분주함이 저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몰아갔군요.
하지만…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면 그 분께서는 헛된 것들을 멀리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단지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만 드리고 그 분께 부르짖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내어 드리는 일입니다.
아시나요…
경주마한테는 항상 ‘눈가리개’를 씌워 앞만 보고 달리게 해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것…
시속 200 km(125마일)로
달리는 차는 너무 빨라 시야가 굉장히 좁아져서 좌우를 볼 여유가 없다는 것…
그러니까…
저에게도 하나님 만을 향하게 하는 눈가리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하나님을 향해 다른 곳 볼 여유가 없을 만큼 빨리 달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제 저도 저만의 눈가리개를 만들어서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 드려볼까 합니다.
이제 저도 저의 시선을 하나님께서 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달려가 보려고 합니다.
지난 목장 모임에서 나누었던, 바울이 로마로 압송될 때 탔던 배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에 휩싸였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백부장도, 선장도, 선주도,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인간의 경험에 고정되고, 유라굴로라는 광풍에 고정되어 떨고 있을 때에도
바울만은 태연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시선이 하나님께 향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해질녘까지 주위를 기웃거리며 다니다가 길 잃어버리기 전에,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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